유전학과 신경과학의 최신 연구는 우리의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생물학적으로 결정되어 있다고 말한다. 유전자는 특정한 병을 발현시키기도 하고, 성격이나 정치적 입장 같은 개인의 기질이나 성향에도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자유로운 선택이라고 믿는 많은 결정도 신경과학에 따르면 하드코딩 된 뇌가 무의식적으로 연산한 결과다. 물론 스스로 뇌를 다시 코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미 유전자가 뇌 회로도의 큰 틀을 완성해둔 마당에 얼마나 수정이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세상은 결정되어 있고 단지 인간이 그 모든 사정을 알기 어려운 것 뿐일까? 새폴스키와 데닛을 빨리 읽어보자.
